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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운동은 실패한 것인가?/사루비아/위클리 수유너머 공예운동은 실패한 것인가? - 사루비아 일상의 삶과 밀접한 관련을 지닌 공예는 근대 산업화 이후 오랫동안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으며, 기계와 비교해 경제성과 효율성의 측면에서 전근대적이라고 평가되었다. 윌리엄 모리스(William Morris)는 산업혁명 시기에 기계가 만들어 내는 대량생산품에 반대하고 수공예에 의한 아름다움을 창조하여 인간 감성을 회복하자는 새로운 예술운동을 주창하였다. 그는 인간이 자신의 노동을 돈 버는 것에만 사용하는 것을 몹시 한탄했다. 자신의 노동이 ‘일상의 예술 창조로서 즐거움의 표현’이 되고, 자신이 만들어 낸 것은 상품으로서의 가치만 지니고 정작 자신은 그것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노동이 ‘제작자와 사용자의 행복’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자본과 기계의.. 더보기
필로그래픽 philographics + 원문보기: http://www.fastcodesign.com/1672567/kickstarting-big-philosophical-ideas-reduced-to-simple-shapes#13 +철학적 개념을 미니멀한 그래픽 디자인으로 단순화 시킨 영국의 디자이너 Genis Carreras의 작품들. +색과 형태, 간단한 개념 설명을 덧 붙인 작품 +이거 뭔가 좋으면서도 뭔가 아쉬운... 더보기
공유공간 293 공유공간 293으로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아래 사진과 같이 전혀 정돈되지 않은 모습인데요. 이 공간을 꾸리고 꾸며어 '앗!'의 둥지를 틀려고 준비 중이랍니다. 은 용지로293번길에 있는 곳인데요. 작업실로만 사용하던 카라마 대표님에게 '앗!'의 이야기를 아주 구구절절, 팔팔절절, 칠칠절절하게 오랜기간 동안 뭍밑 작업을 펼친 결과 작업실의 한 켠을 사용하게 되었답니다. 5.18을 기념하여 입주하는 것으로 하였답니다. 페인트도 주문하고, 가구들도 주문하고, 선반들도 만들고, 오랜만에 나무작업들도 하고 아마...2주 정도는 고생해야 할 듯 하네요. 앞으로 공간의 풍경이 변해가는 장면들을 올릴께요!!! 더보기
<'같은 공간 다른 작업’ 공동 사무실이 뜬다/경향신문/2010.6.21/김기범> ‘같은 공간 다른 작업’ 공동 사무실이 뜬다 김기범 기자 입력 : 2010-06-21 18:02:00ㅣ수정 : 2010-06-22 01:35:15 ㆍ‘코워킹 스페이스’ 인기… ‘지식나눔’ 시너지 효과 서울 강남구 학동역 인근의 한 사무실. 칸막이가 없는 것을 빼면 일반 사무실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이 공간 안에 있는 이들이 하는 일은 모두 제각각이다. 사무실 가운데에 자리를 잡은 전명산씨는 맛집에 관한 사이트를 열기 위한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구석 자리의 계주성씨는 모바일 교육과 관련된 창업 아이템을 짜느라 여념이 없다. 다른 한쪽에서는 사무실 운영자인 양석원씨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학동역 근처에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 ‘코업(co-up); 여럿이 함께.. 더보기
Auguste Rodin(로댕) "삶은 사랑하고, 감동하고, 희구하고, 전율하며 사는 것이다. " 더보기
공유경제의 주인이 되는 4가지 방법 원문출처: http://benefitmag.kr/10346 Share Economy: 공유경제의 주인이 되는 4가지 방법 Date : 2012.11.01 15:18 Comment : 1 이전글 다음글 공유경제 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는 이미 공유경제의 도시임을 선포했고, 서울시 역시 공유경제와 관련된 다수의 사업을 발표하면서 공유도시 반열에 올라섰다. 이렇게 공유경제, 공유경제 하지만 실제로 사람들이 느끼는 공유의 체감은 미비하다. 왜냐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공유경제를 경험해본 사람이 아직은 소수이고, 어디서 어떻게 하는지 정보를 접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The center for a New American dream’이라는 곳은 당신이 공유경제를 직접 실.. 더보기
공유경제의 주인이 되는 4가지 방법 -(2) 공구 도서관을 만들자! 원문출처: http://benefitmag.kr/10433 공유경제의 주인이 되는 4가지 방법 -(2) 공구 도서관을 만들자!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20개 공유사업 중에는, 공구대여도 포함되어 있다. ‘동네공방 프로젝트’라는 친근한 이름의 프로젝트는, 생활물품을 수리하고 공구등을 대여하는 동네공방 설치를 확대한다는 의도다.(출처: 서울특별시청) 이를테면, 자전거도 동네공방에 가서 수리하고, 결혼식 액자 벽에 걸어달라는 아내의 말에 ‘나만 믿어!’라고 외치며 공구를 찾았지만 드릴은 커녕 망치도 없을때 이용하면 된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13년에 4개소, 14년까지 기다려야 25개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하니, 망치를 하나 사는게 빠를 수도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공유경제의 개념을 갖춘 당신.. 더보기
co-working space 동영상 원문출처: http://blog.besunny.com/1020 클릭 하자, 어두운 화면에 PPT가 켜지고, 사람들의 기대 어린 박수소리와 살짝 긴장한 듯한 목소리가 들렸다. “안녕하세요, 저는 양석원이고요, 별명은 이장입니다. 지금부터 Co-working space에 대한 소개를 시작하겠습니다.” 높고 빠른 톤의, 그렇지만 열정이 담긴 목소리의 이장님은 전 세계에 퍼져있는 Co-working space에 대해 설명했고, 함께 일하는 공간을 만들었다며, 부담 가지지 말고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숨막히는 경쟁 사회에서 ‘함께’ 일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다. 그래서 인터뷰 했다. ‘함께’ 일해보자는 이장님의 신선한 이야기. 친근한 이장님과 친근하지 않은 Co-working 양석원이라는 이.. 더보기
<알음알음 찾아오는 소문난 독서모임/아시아경제/김수진/2013.02.25> 74세 書院지기와 고교생의 교감···알음알음 찾아오는 소문난 독서모임 최종수정 2013.02.25 14:56기사입력 2013.02.25 14:56 원문출처: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3022514541106895&nvr=Y 사회문화부김수진 다른기사보기 책을 지키는 사람들 ‘인문학 책방 길담서원 대표 박성준[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21일 오후 서울 통인동 길담서원에 11명의 노원고등학교 학생들이 찾아왔다. 길담서원의 '서원지기 소년'인 박성준 대표가 일어나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방학중 독서활동으로 길담서원을 찾아왔어요. 요새 권장도서 선정기간이어서, 아이들에게 책을 직접 고를 수 있게 해 주려고 해요." 학생들을 인솔한 노원고등학교 한은경 .. 더보기
<부산 인문학 뿌리와 현장/국제신문/이일래/2013.3.12> 부산 인문학 뿌리와 현장 시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강좌'풀뿌리 인문학' 그 순수하고 강인한 자생성국제신문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2013-03-12 19:41:27/ 본지 20면덧글 (0)좋아요 (0) 백년어서원에서 열리는 바까데미아 강좌.# 부산희망대학 - 차상위 계층 대상강좌, 배움통한 자신감 회복 # 바까데미아 - 중앙동 백년어서원 운영, 500회 넘는 인문학 강좌 # 나락한알 - 민주시민교육원 별칭, 민주적 가치 확산 중점 # 인문고전대학 - 동서양 위대한 고전 사상, 시민 눈높이에 맞춰 강의 근래 부산에서 인문학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시민주도형 인문학의 바람이 강하게 일어나면서부터다. 청소년 대상의 '인디고서원'을 비롯해 '공간 초록', '문화공간 빈빈', '카페 .. 더보기
인청공단 (인문청년공작단) 티져 더보기
이야기 훔쳐오기 -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박민규'님'과 나와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뭐 별거 아니긴 한데, 박민규님은 울산에 있는 나의 모교의 음악선생님의 동생이시다. 어느날, 음악선생님이 동생이 작간데 내일 TV에 나온다고 그랬다. 그리고 그 다음날 나는 아무 생각 없이 하루를 보내다가 음악선생님 동생이 TV에 나오는 시간이 되어서 '낭독의 발견'이라는 프로를 찾아봤다. 을 출간했을 즈음이었는데, 지금도 박민규님의 몇마디가 기억난다. MC가 뭐라고 질문을 했는데, 박민규님는 지구상의 인간이 다 없어져야 한다는 식의 대답을 했다. 마치 지구를 오염시키는 지구인들을 제거하러 왔다는 어느 외계인처럼. 그러자 MC가 '그럼 작가님도 없어져야 한다는 것입니까' 라는 식의 질문을 다시 했는데, 박민규님의 대답은 "네" 였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그.. 더보기
서로서로 응원하기 ! /발렌타인데이. 전국의 커플들은 서로에게 달콤한 초콜렛을 맥이느라 정신이 없었겠지. 솔로이지만 나는 불쌍하지 않다. 도서관에서 초콜릿 같은 책을 꾸역꾸역 삼켰으니까. 다만 내가 먹은 초콜렛은 카카오 함량이 너무 높았나보다. 박민규의 . 왜 그리도 씁쓸하던지. 멘토링 중인 친구와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저녁 먹으러 내려오는 길에 있었던 일이다. 뭔가 발렌타인데이맞이 이벤트 같은 홍보물이 벽에 붙어있는 걸 발견. 이거 진작 봤으면 이런거나 하러 가는 건데 우리처지 참 처량하다 라고 말했는데, 시간이 아직 온사이드 였다. 그래서 그냥 갔다. 이게 입대이후 나의 가장 달라진 점인데, 좀 땡기면 그냥 간다. 나는 존나 자유로운 반백수니까. 가보니 이게 왠 걸. 그곳은 '2012 청년등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서 선정.. 더보기
한국 메이커(해커) 스페이스 지형도 1. 해커 스페이스 서울 http://hackerspaceseoul.com/index.php/Main_Page 서울 을지로에 자리잡은 해커 스페이스 서울은 각종 미디어 아트와 실험엔지니어링 등등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해커스 스페이스라는 전 세계 네트워크의 일원으로서 2012년에 서울에 자리잡았다. 큼직한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걸로 봐서 앞으로 성장가능성 무궁화무진장! 2. 청개구리 제작소 http://www.fabcoop.org/ 아하, 아하. 사실 인청공단이 만들어지기까지 청개구리 제작소의 활동들이 아니었다면 해커 스페이스로서의 인청공단 그림을 그리지 못했을 것이다. 실크 스크린, 나무 기타, 손 배틀만들기, 도시정원, 바느질하기, 드로잉 워크샵 등등.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약한.. 더보기
4/22 감광기 제작 준비 는 페이크고, 부산 여행. 초 저예산, 아니 무-예산 프로젝트기 때문에 당연히 감광기도 만들어야 한다. 우리같은 무자본가들에게 완제품을 사는 건 당연히 사치이며 씻을 수 없는 죄악이다. 해서, 도매상에서 감광기 재료를 하나하나 도매상에서 오프라인 최저가에 저렴하게 구입했다. 그렇게 아낀 것으로도 모자라서, 대표님께서는 나무상자는 길에서 주워다가 마련하자는 경영방침을 발표하셨다. 돈도 아끼고, 아나바다를 뛰어넘는 폐자원의 순환을 이루어내자는 그분의 의지에 그만 내 눈시울이 붉어진다. 그 붉어진 눈을 가지고, 나는 오늘부터 거리의 쓰레기들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아, 다시 눈시울이 한층 더 붉어진다. 주말을 잘 보내고, 월요일 낮 시간에 감광기를 만들 재료를 구하기 위해 부산에서 모였다. 3호선 망미역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