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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2013 앗! 청소년 인문아카데미 (수정)




















<1교시: 철학>

철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입니다. 

당연한 듯 보이는 일상과 주변을 새로운 시선으로 읽어내는 중요한 배움이 됩니다. 

글쓰기와 토론이 이어지며 서로의 생각들을 새롭게 읽어 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주제





1주차 : 나(존재)





2주차:  너(타자)





3주차 : 우리(공동체)





4주차:  욕망과 우정





5주차 : 일상과 혁명





특별강사

                                   

                              

                             










<2교시: 역사>

역사는 현재를 바라보는 거울입니다. 

지금여기가 있기까지의 수많은 이야기들의 지층들이 깔려있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역사는 우리의 일상과 구조를 이해하기 위해서 건너야 할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앗! 인문아카데미 역사교실은 “탄생”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어떻게 시작된 것이고 그것이 어떻게 변화해왔으며 

그것이 실제 우리 생활로 자리잡기까지의 이야기들을 풀어내보려고 합니다. 








주제





1주차: 주체의 역사





2주차: 가족의 역사 





3주차 :국가의 역사





4주차: 자본의 역사





5주차: 학교의 역사





특별강사











+나

‘나’라는 역사적 의미를 파헤치기 위해 소유 주체, 정치 주체, 문화 주체로서 ‘나’는 어떻게 주체가 되어왔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역사 속에서 펼쳐지는 '나'를 둘러싼 '나'는 어떻게 탄생하였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너 

관계들이 어떻게 맺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고대의 부족들과 원주민들은 자연과, 사람과 우주와 어떻게 관계를 맺으며 살아왔는지에 대한 인류학적 고찰과 사랑과 가족이 어떤 역사적 배경속에서 지금에 이르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우리

공동체는 어떻게 구성되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학교, 국가, 정치, 민중, 혁명에 관련해서 계보학의 틀을 빌려와 역사적 사건들을 풀어내보려는 시간입니다. 공동체의 탄생에 깔려있는 역사적 맥락들을 짚어나갑니다.  




<참고도서> + 추후 업데이트 예정

+책/ 소유냐 존재냐 / 에리히 프롬 

현대사회가 기술문명 위주로 발전하면서 사람들에게 있어 소유의 가치가 매우 중요하게 자리 잡게 되었다. 현대인이 대부분 스스로 욕망한다고 생각하는 것 조차 잘 생각해보면 현대 상품경제 사회에서의 조종된 욕망으로 한국사회의 교육마저도 상품화 되어 경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소유를 통한 삶은 정작 자기 자신을 소외되게 만든다. 자신을 정의하는 근거가 자기 안에 있는 게 아니라 바깥에 있기 때문이다."궁극적으로 "나(주체)는 무엇(객체)을 가지고 있다'는 진술은 객체를 소유하고 있음을 빌려서 나의 자아를 정의하고 있다. 나 자신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그것이 나를 존재하게 하는 주체이다."- p11

+만화/슬램덩크 만화 '슬램덩크' 안에서 농구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인물들은 오로지 부와 명예를 위해 농구를 하지 않는다. 계기는 각각 다르지만 결국 농구가 좋아서 농구를 열심히 하고 또 그 속에서 즐거움을 느낀다. 비록 전국대회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좌절하지 않는다. 그 과정 속에서 치열하게 노력했으며 즐거움을 느끼고, 또 다음이 있기 때문이다. 그 다음이 꼭 좋은 결과가 아니더라도 말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원하는 것이 사실은 현대사회 소유의 욕망에 사로잡힌게 아닌지, 정말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뒤돌아볼 필요가 있다.

  

+책/윤리형이상학 정초, 실천이성비판/ 임마누엘 칸트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는 이해타산에 따라 형성되기 쉽다. 그러나 처음부터 끝까지 이해타산에 의해서만 이루어져 있는 관계는 올바를까? 목적을 위해 수단으로서만 이루어진 인간관계는 정말 옳다고 할 수 있을까?

칸트의 실천이성비판은 인간의 윤리도덕법칙을 다룬 책이기에, 인간간의 관계를 다룬 책이기도하다. 윤리도덕이란 사람과 사람사이의 법칙이기 때문이다. 칸트는 사람으로써 지켜야 할 도덕법칙의 하나로써, 상대방을 단지 수단으로써 여기지 않고 목적으로 대하라고 하였다. 어째서일까? 사람을 수단으로써 다룬다면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그 사람의 안위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내 목적을 위해 그사람이 상처입고, 외로워지고, 심지어 죽더라도 감내할 수 있게 된다. 물론 타인의 목적을 위해 자신이 희생을 감수한다면 그러한 희생은 아름다운 희생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대개 그러한 경우는 그리 많지 않고 대부분은 결국 목적때문에 희생될 뿐이다. 그러나 칸트의 정언명령과 같이 사람을 목적으로, 그러니까 그 사람을 생각하게 된다면 사람을 수단으로써 생각하지 않게 된다. 그 사람이 상처입으면 그 상처를 생각해주고, 그 사람이 원하는 것 또한 같이 생각할 수 있게 된다. 나와 너의 관계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지, 또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 실천이성비판은 너무 이상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의 가장 깊숙이 존재하는 마음과 원리에 대해 치밀하게 고민하고 정리해 냈다는 점에서 결코 무시해선 안될, 고전이라 할 수 있겠다.

+만화/원피스

만화 원피스 속의 등장인물들이 루피를 중심으로 모여서 해적왕이 되기 위해 여행을 해나가는 여정은 맹목적이지 않다.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고, 때로는 서로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장면들을 보면서 독자들은 우정,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다. 



우리

+첵/법철학 / 헤겔

헤겔에 있어 공동체사회의 궁극적인 목표는 법체계를 통해 개인의 자유가 지켜지는데 있다고 생각하였다.

"법의 지반은 도대체가 정신적인 것이며 또한 그것의 더욱 엄밀한 장소와 출발점은 의지이면서도 더욱이 자유로운 의지이다. 결국 이 자유야말로 법의 실체 및 규정을 이루는가 하면 또한 법의 체계는 실현된 자유의 왕국이며 더 나아가 정신자체로부터 산출된 제2의 자연으로서의 정신의 세계이다."(4절)

헤겔에 의하면 인간의 본성은 생각하는 이성에 있고 그 이성의 이념은 자유이다. 이러한 자유가 역사를 통해서 변증법적으로 발전해나가면서 자유가 점점 더 확산되어 간다는 것이다. 

헤겔은 이러한 사상을 바탕으로 인간의 공동체적 특성을 ‘인륜적 공동체’로 보고, 그 과정으로써 가족, 시민사회, 국가의 단계를 거친다고 보았다. 헤겔의 법철학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가치란 자유라고도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제국주의 적 국가가 헤겔에 있어선 가장 바르지 못한 국가체계이다. 국가의 목표를 앞새워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고, 또 그 국가의 목표란 것이 결국은 타국가의 자유를 침탈함으로써 얻는 이익(식민지)이기 때문이다.


+만화/진격의 거인

만화 진격의 거인에 등장인물들은 미지의 존재인 거인에 맞서 일치단결해 싸워나간다. 그러나 그들이 속한 공동체는 계급에 따라 거주지가 나뉘고 계급이 낮을수록 사는 곳 또한 위험한 외곽지대에서 살아가게 된다. 또한 국가라는 이름으로 벌어지는 여러 가지 불합리한 일에 의문을 갖지 않고 오로지 거인을 상대로만 투쟁해 나간다. 마치 2차 대전 시기 오로지 천황과 정부의 말을 믿고 침략을 일삼았던 일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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