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up이라는 말은 그야말로 "잠깐" 이라는 뜻!
"아주 잠깐 세계가 열리는 그 순간"에 철학이 시작된다는 니체와
"번쩍하고 일시적으로 세계는 속살을 보여준"다는 발터 벤야민.
시공간을 넘어서 '잠깐'의 그 세계,
pop-up이 가지고 있는 철학적 의미는 이 지점에 있는건 아닐까.
그러면서도 끊임없이 "존재의 낄낄거림"과 같은 괴상한 유머와
언제든 어디로든 이동할 수 있는 "존재의 사잇길"로 내달리는 것.
이 어디쯤에서 시작되어야 할 듯.
왠지 똥꼬털까지 멋질 것 같은 이 녀석은
자전거로 여행 중이다. 그 자전거에
일본차, 커피를 팔 수 있는 세팅을 갖추었다.
http://www.charriescafe.com/
사실, 이 녀석(녀석이라고 불러도 될까?)의 블로그에는 일본어가 너무 많아서
무슨 말인지 잘 모르지만 사진의 맥락상 자전거를 무지무지 좋아하고
자전거 문화에 깊이 빠져있는 듯.
그렇지, 자전거 만세!
픽시 헌터 바이크를 개조해서 이렇게 움직일 수 있는 아주 요상하고
재미난 놈을 만들어 버렸네...!!!
간단한 차와 가방까지!
직접 한번 먹어보고 싶다.
이건 정말 팝~ 업!은 하긴 할 것 같은데...
책은 어디다...
흠....
어찌되었건 어서 자전거를 하나 장만해야겠군!
삼천리 자전거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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