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연구소 앗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4년의 연구 인문연구소 앗은 그간 다양한 인문-글쓰기 워크샵, 아카데미, 세니마, 워크샵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수익모델들을 실험하고 그 가능성들을 타진해보았습니다.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연구소라 부족한 점이 한 두가지 아닙니다. 올 해 2014년에는 보다 '일상'의 것들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삶의 유형과 형태에 대해서 주목하고 있는 인문연구소 앗의 다양한 연구물들을 블로그에 올릴 예정입니다. ^^ 1. 히피 히피들의 존재론과 윤리학적 측면에서의 히피들에 대해서 연구 중에 있습니다. 히피라는 개념을 단지 문화, 정치적 측면이 아닌 철학적 존재론으로 풀어내보려고 합니다. 2. 아나키스트 한국의 아나키즘의 대략적인 흐름과 전 세계적인 흐름을 포괄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결과물이 나오게 .. 더보기 "인문만화책방+앗"에서 (주)인문연구소 앗으로! 인문만화책방+앗!은 2014년부터 정식으로 법인등록을 하여 탈학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 프로그램 개발 및 기획, 정책 제안, 연구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주) 인문연구소 앗으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 앞으로 블로그에 글들이 많이 올라오지는 않을테지만 피 힛 알지요? 그거, 그거! 더보기 2013 가을 <앗! 청소년 인문아카데미> 기간변경안내 앗! 청소년 인문아카데미 기간이 12주과정에서 5주과정으로 단축합니다. 앗! 인문아카데미 기획팀은 여러날 고민과 회의 끝에 과정을 단축시키고 다른 기획프로그램인 인문-글쓰기 워크샵을 앗! 아카데미가 끝이 난 뒤 실시하는 것으로 윤곽을 잡았습니다. 이미 참가신청해주신 분들에게는 연락을 다 드린 상태이구요. 아직 눈팅만 하고 계신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 2013년 10월 5일(토)일 부터 11월 2일(토)일까지 5주간 진행됩니다. ^^ 더보기 인문만화책방 앗! 1단계 로켓 정리 인문만화책방 앗!은 2013년 6월 7일에 오픈했습니다. 5월 18일에 처음으로 지금 공간으로 입주하여 대대적인 DIY식 공사를 거쳐 공간을 마련했는데요. 그 곳에서 있었던 수많은 사건과 사람과 시간들을 정리해보았답니다. 인문만화책방 앗!은 이제 새로운 2단계 추진 로켓을 쏘려고 준비중에 있는데요. 모든걸 다 보여드리기에는 준비되어있는 것이 너무 없어서게다가 부끄러워서 다 보여드리지는 못하고 조금만 공개할께요! 지난 8주는 저희에게 거의 8년을 보낸듯한 느낌이었답니다. 수많은 회의와 마음과 열정과 도움과 만남과 우정들의 겹들이 겹겹히 쌓여 이렇게 8주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네요. 앞으로 어떤 재미난 일들이 생길지 모르겠네요. ^^ 기대해주셔요 아래를 클릭하면 링크로 넘어가요! 인문만화책방 앗! 1단계.. 더보기 팝업 도서관 궁리#3 비씨커피 한국에도 있었네. 자전력을 사용한 이동식 bar!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BiciCoffee홈페이지: http://bicicoffee.kr/ 팝업 도서관을 생각하면서 첫번째 중요하게 생각했던 이동식이었는데, 가능하면 자전력을 사용하는 자전거 혹은 리어커 같은 것들을 생각했다. 이반 일리히는 에너지에 관련해서 1974년 *원제는 에너지와 형평성에서 "어떤 모순을 은폐하고 나아가 어떤 환상을 신성화하고 있다. 기계의 힘이 인간의 힘을 무제한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믿는 환상"이다." 라고 한다. 환상의 신성화. 기계의 편리함과 기능이 인간의 신체의 기능을 대체하면서 감각, 동작, 운동과 같은 신체적 기능들이 퇴화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앗! 자전거! 리어커!를 생각.. 더보기 <소셜 다이닝 "마구와구"> 함께 밥 먹는 일 공유공간 293에서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같이 밥 먹자 '마구와구' 저녁밥을 함께 먹었어요. 작가 김선우의 깨끗한 식사라는 시에서 "문제는 내가 떨림을 잃어 간다는 것인데 일테면 만년 전의 내 할아버지가 알락꼬리암사슴의 목을 돌도끼로 내려치기 전두렵고 고마운 마음으로 올리던 기도가 지금 내게 없고 (시장에서 없고) 내 할머니들이 돌칼로 어린 죽순 밑동을 끊어내는 순간, 고맙고 미안해하던 마음의 떨림이 없고(상품과 화폐만 있고) 사뭇 괴로운 포즈만 남았다는 것" 두렵고, 고맙고, 미안해하던 먹을 것 앞에서의 떨림을 잃어버린식사 앞에서 함께 나눌 수 있을 만한 이야기들을 나눠보면 어떨까. 어떤 논리적 구성과 언어의 설득력, 가치의 타당성에 대해서 말하는 것으로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나아갈 수 있을.. 더보기 팝업도서관 궁리#2 pop-up이라는 말은 그야말로 "잠깐" 이라는 뜻! "아주 잠깐 세계가 열리는 그 순간"에 철학이 시작된다는 니체와 "번쩍하고 일시적으로 세계는 속살을 보여준"다는 발터 벤야민. 시공간을 넘어서 '잠깐'의 그 세계, pop-up이 가지고 있는 철학적 의미는 이 지점에 있는건 아닐까. 그러면서도 끊임없이 "존재의 낄낄거림"과 같은 괴상한 유머와 언제든 어디로든 이동할 수 있는 "존재의 사잇길"로 내달리는 것. 이 어디쯤에서 시작되어야 할 듯. 왠지 똥꼬털까지 멋질 것 같은 이 녀석은 자전거로 여행 중이다. 그 자전거에 일본차, 커피를 팔 수 있는 세팅을 갖추었다. http://www.charriescafe.com/ 사실, 이 녀석(녀석이라고 불러도 될까?)의 블로그에는 일본어가 너무 많아서 무슨 말인지 .. 더보기 팝업 도서관 궁리#1 공유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생각하고 생각하다가 생각이 번뜩 난 팝업 도서관 on tthe commons(http://onthecommons.org/)라는 우리가 공유하는 모든 것을 지켜내려고 하는 단체가 있다. 이들은 사적소유와 독점궈력이 장악한 곳곳을 찾아내어 공유의 공간, 시간을 만들어내는 운동을 하는 이들이다. 이들은 1. 공유재는 비공식적인 규칙과 구조로 운영된다. 2. 공유재는 대체로 무료이고 광고할 필요가 없다. 3. 공유재는 운 좋게 우연히 발견되는 자원이다. 4. 공유재는 문화를 꽃피우게 한다. 로 자신들의 움직임을 정리한다. 그들의 누리집 메인 화면에 걸린 문구를 보라. “The utmost vigilance should be exercised to prevent the acquisit.. 더보기 팝업 라이브러리 (pop up library) 팝업(pop-up)도서관이라고 불리는 공유개념과 문화운동의 차원에서 길거리 도서관, 공유지 도서관, 공공기관 도서관등 해서 외국에서는 제법 이루어지고 있나보다. 그래도 그렇게 활발한 편은 확실히 아닌 듯 하지만 영국과 미국에서는 나름 이러한 마을 단위의 네트워크 도서관이 마을 차원에서 교환과 대출을 겸하는 작은 활동들이 있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들어왔던 건 뉴욕의 월스트리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의 운동 정신에서 기반을 둔 디자이너 Adam Wiesehan, 책쟁이 Margaret Day가 함께 작업한 팝업 도서관인데...커피도 팔고, 앉아서 책도 보고, 중고 서적을 구입하기도 하는 그런 팝업 형식의 도서관이다. 이거, 우리도 한번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앗!에서도 일단 작게 .. 더보기 7월 그 시작을 준비하며 인문학? 사실 이거 말장난 일 수도 있다. 살아가는데 정말 도움도 안될 수도 있다. 그렇지 않아도 바쁘고, 정신없는데 인문학? 이거 정말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다. 굳이 몰라도 살아갈 수는 있다. 그런데 왜? 인문학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무늬'를 공부하는 학문이다. 정말 다양한 무늬들을 가지고 있는 인간을 이해하기. 인문학은 이 지점에서 시작!된다. 인간을 이해한다는 것은 그들이 살아왔고(역사)어떻게 살아가고 있으며(사회학) 어떤 정신으로 살아가고 있으며(철학) 어떻게 공동의 것을 만들고 가고 있고(정치학) 어떤 식으로 배움을 구성하며 (교육학) 이 외 무수히 많은 '삶'의 문제에 대한 질문과 답들. 살아간다는 '삶'의 수많은 고민들과 선택의 지점들에서 슬금슬금 돌아가지 않고 마주 앉는''그' 자리'에.. 더보기 인문만화책+방 '앗!' 열림잔치 스케치! 링크를 따라 가시면 자세한 사진을 보실 수 있어요!!! http://issuu.com/inmunmanhwa/docs/afterparty http://issuu.com/inmunmanhwa/docs/afterparty 더보기 우리의 우주+공간 가꾸기 #3 하루 하루 늙어가고 있는 홍이와 저는 평소와 답지 않게 매우 부지런하고 매우 근면성실하게 공간 가꾸기에 점점 몰입해 들어갔습니다. 하루하루 다르게 변해가는 공간이 신기하기도 하고 이게 정녕 우리 힘으로 한 것인가 하는 경이로움에 서로의 엉덩이를 만지기도 했습니다. 더보기 우리의 우주+공간 칠하기 #2 벗겨낸 벽지에 기생하고 있던 '괴' 곰팡이들과의 사투를 마치고 페인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인테리어 디자인을 하시던 카라마 대표님 덕분에 손 쉽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우주+공간을 가꾸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로 부터 도움과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를 어찌 돌려줄지 생각하는 것 보다, 정말 뜨겁고 고마운 마음으로 잘 받겠습니다. 존경과 사랑, 평화와 우정을 드립니다. 더보기 우리의 우주+공간 꾸리기#1 공간 입주를 결정하고 우리의 주머니를 털어 보았다. 먼지 밖에 날게 없는 주머니였지만 우리에게 우정을 나눈 이들이 있으니 "어떻게든 되겠지!"의 무한 긍정으로 일단! 입주에 들어갔다. 카라마 팩토리 대표님이 무작정 막 쓰고 있던 공간을 깨끗이 정리, 정돈, 공사, 리모델링, 건축, 도장이라는 엄청난 결정을하고순수하고 결연한 마음으로 우리는 우리의 우주+공간으로 들어갔다. 더보기 공유공간 293 공유공간 293으로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아래 사진과 같이 전혀 정돈되지 않은 모습인데요. 이 공간을 꾸리고 꾸며어 '앗!'의 둥지를 틀려고 준비 중이랍니다. 은 용지로293번길에 있는 곳인데요. 작업실로만 사용하던 카라마 대표님에게 '앗!'의 이야기를 아주 구구절절, 팔팔절절, 칠칠절절하게 오랜기간 동안 뭍밑 작업을 펼친 결과 작업실의 한 켠을 사용하게 되었답니다. 5.18을 기념하여 입주하는 것으로 하였답니다. 페인트도 주문하고, 가구들도 주문하고, 선반들도 만들고, 오랜만에 나무작업들도 하고 아마...2주 정도는 고생해야 할 듯 하네요. 앞으로 공간의 풍경이 변해가는 장면들을 올릴께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