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루 늙어가고 있는 홍이와 저는
평소와 답지 않게 매우 부지런하고 매우 근면성실하게
공간 가꾸기에 점점 몰입해 들어갔습니다.
하루하루 다르게 변해가는 공간이 신기하기도 하고
이게 정녕 우리 힘으로 한 것인가 하는 경이로움에
서로의 엉덩이를 만지기도 했습니다.
<100만 볼트 햇살 미소의 홍이!>
<까페 하우 플리마켓에서 5,000원짜리 쇼파를 건졌습니다!>
<책장은 양탄자 만드는 공장에서 공수해왔답니다.>
<주방 스탠드를 벽돌로 쌓아 올렸답니다!>
<냉장고를 옮기기 위해 우리의 자가용 손수레를 친히 들고가는 놀라운 정신력에 저희들 스스로 감탄했습니다>
<틈틈히 서류작업, 원고작업들을 하느라 3살 때 먹었던 미역국의 힘까지 빌려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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