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입주를 결정하고 우리의 주머니를 털어 보았다.
먼지 밖에 날게 없는 주머니였지만 우리에게 우정을 나눈 이들이 있으니
"어떻게든 되겠지!"의 무한 긍정으로 일단! 입주에 들어갔다.
카라마 팩토리 대표님이 무작정 막 쓰고 있던 공간을
깨끗이 정리, 정돈, 공사, 리모델링, 건축, 도장이라는 엄청난 결정을하고
순수하고 결연한 마음으로 우리는 우리의 우주+공간으로 들어갔다.
<간판도 갈지 않고 꿋꿋이 디자인 작업실을 운영 중>
<방 한쪽 구속에 무시한 표정을 지은채 너부러져 있는 가구들>
<이건, 바퀴벌레 1,00마리 쯤 살고 있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하수구>
<키 1미터의 쥐가 살고 있진 않을까>
<도대체 어떻게하면 타일이 이렇게 될수가 있는걸까>
<벽에는 못 천국!>
<천장에 난 구멍, 방구 뀔때 여기에다 뀌면 되겠군!>
<충격 올드 할매 폰트와 황학동 휴지거울대>
<간신히 정리를 하고 나니 고생길이 보인다!>
<에버랜드 유령의 집보다 더 무섭다>
<우리 어떻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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